솔직히 저는 번데기를 먹으면서 그게 곤충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릴 때 방파제 앞 포장마차에서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먹던 그 고소하고 짭짤한 맛. 그런데 중국 여행에서 밀웜 튀김 한 입을 물고 나서야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아, 번데기도 곤충이었구나. 기후 변화와 식량난이 현실의 문제로 떠오른 지금, 그 작은 곤충이 인류의 마지막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됐습니다.번데기는 그냥 먹으면서 밀웜은 왜 못 먹겠다고 했을까중국 여행에서 길거리 곤충 튀김 앞에 섰을 때, 솔직히 온몸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고소하다"며 먹어보라고 권했고, 눈 질끈 감고 한 입 물었습니다. 생각보다 바삭하고 나쁘지 않았는데, 그래도 많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그런데 어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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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1.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