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배달 용기를 씻다가 결국 포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기름이 굴곡마다 끼어서 아무리 닦아도 개운하지 않고, 결국 대충 헹궈서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던져 넣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버리면 재활용이 안 된다는 것을. 그런데 최근 폐플라스틱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뽑아내는 국내 연구를 접하고, 제가 가진 분리수거에 대한 믿음이 꽤 많이 흔들렸습니다.분리수거 현실 — 우리가 믿었던 것과 실제 숫자일반적으로 한국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73%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 숫자를 믿으며 나름 성실하게 분리수거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이 수치에는 함정이 있었습니다.연료로 태우는 것도 재활용으로 집계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플라스틱 소재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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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7. 20:27